식혜만드는법, 맛있는 명절음식 소화제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설 명절에 먹을 음식 준비에 한참 바빠지는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빼놓을수 없는 맛있는 명절음식 소화제 식혜!
오늘은 엄마에게 전수받은 맛있는 명절음식 천연 소화제 식혜만드는법을 함께 공유해볼까해요.
어릴적 엄마가 명절에 식혜, 감주를 한 동이 해 놓으시고 밖에 들통채로 내어 놓으시면
살얼음이 싸~~~악 낀 식혜한그릇이 그렇게 꿀맛일수 없었는데요~
언니랑 들락날락 얼음식혜 떠먹는 재미에 명절을 보냈던 기억이 나요...
식혜만드는법은 은근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해보이지만 직접 만들어보면 시간이 좀 오래걸릴뿐,,, 많이 번거롭지는 않답니다.
우리 전통음료 맛있는 명절음식 천연 소화제 식혜!
그럼 엄마에게 전수받은 맛있는 식혜만드는법 함께 만들어보아요~
식혜만드는법 재료: 엿기름 500g, 물 2500ml, 밥 한공기반, 설탕1컵, 생강반톨
1. 먼저 엿기름을 준비해요.
엿기름은 보리를 발아시켜서 만든것인데요,
엿기름은 소화불량, 산모 젖말리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입맛을 돋구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2. 엿기름 500g을 찬물에 2시간이상 담궈서 불려요.물의 양은 2500ml~ 페트병으로 두병정도 나와요!
3. 불린 엿기름을 손으로 조물조물~ 아니 빡빡~ 문질러서 엿기름을 체에 받치고 엿기름 물을 빼냅니다.
건더기가 없도록 체에 잘 분리해서 엿기름물을 만들어요.
3. 엿기름을 짜낸 물은 그대로 두고 물과 앙금이 분리가 되도록 해 주어요.
더 맑고 깔끔한 식혜를 원한다면 하루정도 놓아두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급해서 반나절정도 두었네요...
4. 물과 앙금이 분리가 되면 앙금은 버리고 윗물만 사용하는데요, 앙금이 들어가게 되면 텁텁하고 탁한 느낌이 듭니다.
5. 엿기름 물을 침전 시키는 동안 흰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주어요.약간 된밥이 좋아요.
6. 잘 지어진 고슬밥에 엿기름 분리된 윗부분 물을 부어주어요.그리고 보온으로 눌러줍니다.
취사로 누르시면 안돼요!!! 이때 설탕을 넣고 삭히게 되면 시간이 좀 줄어들게 됩니다.
흰설탕을 잘 먹지 않는 관계로 황색설탕을 넣었더니 색이 좀 탁해보이네요....ㅜ.ㅜ
7. 이제 그 상태로 삭히는데요, 4시간정도면 밥알이 동동 뜰거예요.
10개정도의 밥알이 뜬 상태가 가장 좋다고 하는데, 저는 깜빡하고 시간이 좀 늦었더니 밥알이 조금 더 떠올랐어요.
너무 오래 삭히면 군내가 날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이때 떠오른 밥알을 찬물에 씻어두고 냉장보관 한다음 식혜를 낼때 몇알 씩 띄워주면 밥알동동 식혜가 된답니다.
BUT 깜빡하고 떠오른 밥알을 떠 놓지 않았네요...ㅜ.ㅜ
8. 삭혀진 식혜는 큰 솥에 담아서 생강을 넣고 끓여줍니다. 원래 저희 엄마는 계피도 조금 넣는데 이번엔 없어서 생략했어요.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 후부터 10~20분정도 더 끓이시면 됩니다.
자 그럼 완성!
사실 이번 식혜는 넘 급하게 만들어서 색도 탁하고 밥알동동 식혜도 되지 않았지만,,,
적당히 단맛도 나고 그냥저냥 먹을만은 했어요. 시중에 파는 식혜보다는 훠~얼씬 맛있지요~
대추도 돌돌말아 잘라서 모양을 내어주고,
잣도 함께 올려주면 더욱 좋겠지만 잣도 준비를 못해서 생략!
요즘엔 다양한 음료가 시중에 많아서 만드는법도 번거로운 식혜는 명절에만 잠깐 먹을수 있는것 같아요.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식혜 한그릇을 먹고 트름~ 한번 꺼억 하면 모두 소화가 되는듯 하지요...
식혜를 막상 한두번 엄마한테 배워서 만들어보니 많이 어렵진 않았어요.
몸에도 좋고 시중 음료에 길들여진 입맛을 식혜로 다스려보는것은 어떨까요???
그럼, 식혜의 효능도 한번 살펴볼까요???
식혜는 숙취해소에도 최고! 몸의 체온조절과 장운동을 도와 소화촉진을 활발하게 해 줍니다.
또 식혜는 보통의 섬유음료보다도 더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식혜가 가지고 있는 효소는
소화를 도울뿐 아니라 음식이 체내에서 부패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함유, 항산화제같은 항암성분을 갖고있다고 합니다.
식혜의 효능 1. 소화촉진 2. 숙취해소, 다이어트 3. 변비치료, 대장암예방 4. 유방통치료 5. 동맥경화예방 6. 아토피에 효과적 |
요즘엔 더 손쉽게 만들수 있게 엿기름 걸러내는 과정없이 식혜를 삭히기만하면 될수 있게
간편한 티백으로 나와서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저도 다음엔 티백으로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맛있는 명절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